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 사이에서 "비타민 C 메가도스"가 유행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한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타민 C 메가도스의 의미, 이왕재 박사님의 복용법, 그리고 과학적 근거를 통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1. 비타민 C 메가도스란?
"메가도스"는 비타민 C를 일반 권장량보다 훨씬 높은 양으로 섭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 하루 권장되는 비타민 C의 양은 약 100mg인데, 메가도스는 하루에 1,000mg에서 10,000mg(1g~10g) 이상을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왕재 박사님은 비타민 C가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여러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비타민 C는 비교적 안전한 영양소로, 권장량을 초과하여 섭취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고용량 섭취 시 부작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각 국가에서는 하루 최대 섭취량을 정해놓았습니다.
참고로 국가별로 하루에 허용하고 있는 최대 비타민 C 섭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대 섭취 허용량 비교표 (성인 기준)
국가 | 최대 섭취 허용량 (UL) | 주요 특징 |
한국 | 2,000mg | 성별, 연령 관계없이 동일 기준 |
미국 | 2,000mg | 위장 장애, 설사 방지 기준 |
유럽연합 | 1,000mg | 신장 결석 위험 고려, 보수적 접근 |
일본 | 2,000mg | 한국, 미국과 동일 기준 |
호주/뉴질랜드 | 1,000mg | 신장 결석 가능성 우려 |
캐나다 | 2,000mg | 미국과 동일, 고용량 섭취 시 부작용 경고 |
WHO | 2,000mg | 수용성 비타민으로 안전성 강조, 특정 상황 고려 필요 |
비타민 C 하루 권장량(RDA)은 과학적 연구와 공중 보건을 기반으로 설정되었지만, 현대인의 실제 생활과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현실적인 기준으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2. 비타민 C 메가도스가 필요한 이유
항산화 작용 : 비타민 C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 암, 심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이러한 항산화 효과가 더욱 강해집니다.
면역력 강화 : 비타민 C는 면역 세포의 기능을 높여 감염과 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고용량을 섭취하면 감기 증상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콜라겐 생성 : 콜라겐은 피부와 혈관, 관절 건강에 중요한 단백질입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어 상처 치유와 피부 건강에 기여합니다.
질병 예방 : 이왕재 박사님은 비타민 C 메가도스가 암, 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만성 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에 대한 연구도 있습니다.
3. 이왕재 박사님의 비타민 C 메가도스 복용법
이왕재 박사님은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다음은 그분의 추천 복용법입니다.
3.1. 복용 방법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루에 세 번 식사를 한다면, 비타민 C도 세 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식사 횟수가 다르다면 그에 맞춰 비타민 C 복용 횟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사에서는 매 끼니마다 1그램짜리 비타민 C를 두 알 복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하루에 세 번 식사를 한다면 하루에 6,000mg (6g) 섭취를 하는 것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에 2,000mg씩 나누어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식사 때마다 1,000mg씩 섭취하면서 2,000mg로 점차 용량을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3.2.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하는 이유
이왕재 박사님의 주장에 따르면, 음식 섭취 시 위에서 생성될 수 있는 니트로소아민과 같은 발암물질을 억제하기 위해 비타민 C를 식사 도중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공육, 소시지, 햄 베이컨, 훈제고기, 고온으로 조리한 요리 (튀김, 구이 등)에 질산염과 아질산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직산염과 아질산염이 위산과 반응하면 니트로소아민으로 전환이 됩니다. 니트로소아민은 세포의 DNA를 손상시킬 수 있고, 이는 암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그래서 식사 도중 비타민 C를 섭취하면 강력한 황산화제인 비타민 C가 질산염과 아질산염과 결합해서 이를 무해한 화합물로 변환을 시킵니다. 즉, 니트로소아민으로 변환되는 경로를 끊어버리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여러 연구에서 비타민 C가 니트로소아민 생성을 50~90% 이상 억제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특히 이 이유에서 비타민 C 메가도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인들은 예전보다 가공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식사를 할 때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채소와 함께 먹으면 같은 원리가 작용하겠지만, 얼마나 많은 양의 채소를 함께 먹어야 소화 도중 생길 수 있는 발암 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이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해서입니다.
3.3. 비타민 C 과다 복용 시 요로 결석이 생기나요?
요로결석을 전에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복용해도 요로 결석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요로결석이 자주 생기는 사람의 경우에는 빈도수가 높아질 수는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섭취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 B군과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면 결석 형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옥살산으로 대사되며, 이 옥살산이 칼슘과 결합하여 결석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예방법을 함께 사용하면 결석 형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면 칼슘 결석 형성을 억제할 수 있고, 비타민 B군은 옥살산 생성 자체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물을 마시면 소변이 희석되어 결석 생성 위험이 줄어듭니다.
즉, 비타민 C 메가도스를 할 때는 이러한 보조 영양소들을 함께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4. 왜 비타민 C는 소변으로 배출되나요?
보통은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필요 이상으로 섭취된 양은 간에서 처리되고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왕재 박사님의 주장에 의하며, 단순이 불필요한 영양소를 배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방광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메커니즘의 일부하고 설명됩니다.
비타민 C가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요로를 산성화 시켜서 감염을 유발하는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방광벽 세포를 보호해서 요로 감염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비타민 C의 황산화 효과가 방광벽 세포의 산화 손산을 줄이고, 방광암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음을 시가 하기도 했습니다.
4. 비타민 C 매가도스 실천
저는 이왕재 박사님이 설명하시는 왜 현대인이 비타민 C를 왜 하루에 최소 6,000mg 정도는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를 해보고 일단 6,000mg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비타민 C 메가도스 복용법을 시작한 지는 3개월 정도 됐고, 가로로 된 비타민 C를 식사 때마다 2,000mg씩 섭취하고 있습니다. 메가도스를 시작한 첫날만 속 쓰림을 경험했고, 이틀째부터는 지금까지 별 불편함 없이 복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5. 비타민 C 비타민 C 메가도스 복용 시 주의사항
개인 체질 확인 : 배변 반응이나 위장 장애 등을 확인하며 용량을 조절해 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사 상담 : 특별한 질병이 있으신 분들은 고용량 복용이 필요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천천히 용량 증가 : 처음부터 고용량을 섭취하지 말고,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비타민 C 메가도스는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 질병 예방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왕재 박사님의 복용법은 과학적 근거와 연구에 기반한 실천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필요 시 전문의와 상담한 후 복용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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